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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두 고양이

우리집 두 고양이의 여름 더위 나기 + 최신판 까똑이 병원일기

by 찐냥˃̵͈̑ᴗ˂̵͈̑ 201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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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찐냥˃̵͈̑ᴗ˂̵͈̑ 입니다.

 

 

 

 

어제까지 비가 오더니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빛이 쨍쨍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간만에 꿉꿉한 날씨를 벗어서 아침에 빨래를 하고, 햇살 아래에 빨래를 너는데 온 몸이 녹는 줄 알았다니깐요 ㅎㅎ

멜팅 데이..

 

 

까똑가루는 털갈이가 심하던 4월 말 어느 날, 제가 셀프 야매 미용을 해준 뒤 털이 금방 고대로 자라버렸지 뭐에요. 무더위가 오면 털을 밀어줘야지 했었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저희 집은 산 속이라 아직 열대야까지는 오지 않아서 밤에는 이불을 덮고 자요!) 털을 밀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제 슬슬 털을 밀어줘야 하려나봐요. 근데 집사도, 주인님도 스트레스 받는 고양이 미용.... 가루는 몰라도 까똑이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어요(그 이유는 잠시 후에!).

 

 

 

 

우리집 하얀 두 고양이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요기는 돌침대 아래에요. 제 방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낮에도 약간 그늘지고 어두운 편인데요. 그래서 여름에 낮에도 그다지 많이 덥지는 않아요. 워낙 집이 산 속이라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요. 암튼 돌침대 아래에 짐을 좀 빼놨더니 까똑가루가 요즘 맨날 요 아래에 들어가서 쉬더라구요.ㅋㅋ 여기가 특히 더 시원한가봐요. 제가 방에 들어왔을 때 까똑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여길 쳐다보면 꼭 들어가 있더라눙ㅋㅋ

 

 

 

 

 

 

울 이뿐 막냉이 가루♡

 

 

가루는 요즘 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발견(?)이 되고는 하는데요. 이 날은 저번 벤토모래 리뷰 포스팅에서도 보셨던, 모래 찜질하는 고앵이입니닷ㅋㅋ 해변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이건 그냥 귀여워서 모래랑 같이 첨부하는 모래에 비비적대는 김가루군~*-*

 

 

 

 

 

가루는 에어컨을 켜면 꼭 캣타워 위에서 안 내려와요. 너 그러다 감기 걸린다~~

 

 

 

 

 

까똑이에게는 손풍기를 대령해드렸어요.

제 방에는 선풍기가 없어서..ㅋㅋ

처음에는 위잉 소리도 나고 해서 그런지 뭐냥? 싶어하더니 요즘은 가만히 바람을 즐기는 듯 해요.ㅋㅋ

 

 

 

 

 

손풍기 바람을 즐기는 고양이 김까똑♡

 

 

 

 

 

저번에 자다가 뭔가 쌕쌕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서 보니 까똑이가 제 옆에서(사실은 그냥 문 앞 바닥) 이렇게 발라당하고 떡실신하고 자고 있지 뭐에요!ㅋㅋ 요즘 까똑이 차애자리는 바로 요 문 앞인데요. 여기가 또 시원한가봐요. 바닥에 원래 매트를 깔아놨었는데, 넘 더워하는 것 같아서 매트를 걷어냈거든요. 근데 꼭 요기 비좁은 바닥면에 눕는 모습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이날은 저 자세로 자는게 넘 웃기고 귀엽고 신기해서 플래쉬 터트리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까똑이 낮에 많이 피곤했는지 그대로 주무시더라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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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까똑이 근황을 섞어서 말하려고 해요.

 

까똑이가 저번에 눈 결막염이 다시 생겨서 안약도 넣고, 먹는 스테로이드도 먹고, 눈이 호전양상을 보여 스테로이드를 1주 간격으로 줄여서 투약하고 있었는데요. 7월 19일이었을거에요. 그때부터는 안약은 중단하고 20일부터는 스테로이드 먹는 약을 용량을 줄여서 투약했고요, 7월 27일부터는 스테로이드 먹는 약 용량을 더 줄여서 먹었고, 이번 주에 봐서 약을 끊을 것만 같았는데 말입니다..........

 

 

31일 수요일 갑자기 눈을 막 비비더니 빨갛고 부은거에요ㅠㅠ 얼마나 또 벅벅 비빈거냐 까똑아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병원에 사진 보내고 전화통화 했는데, 다행인지 어쩐건지 원장님이 퇴근하시기 직전이었어요. 그래서 스테로이드 먹는 약 용량을 다시 늘리고, 테이퍼링을 천천히 하기로 했습니닷.

안약은 일단 먹는 약만 줘보고 낫지 않으면 안약을 추가하기로 하고요.

 

 

그리고는 스테로이드빨 좀 잘 받는 울 김까똑군.

다음날부터 눈의 붓기가 확 줄고, 눈꼽도 없고 아주 좋으네요..^_^ㅎㅎ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까똑이는 혹여나 털을 밀다가 눈에 털이 들어가는 일이 생길까봐 조바심 아닌 조바심이 생겨, 까똑이의 셀프 야매미용은 좀 미뤄야겠어요..!!

(핑계가 적절했다.......ㅋ)

 

 

 

 

 

 

 

 

 

이뿐이 나의 고양이들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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