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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기웃기웃/먹기 위해 사는 삶

우리동네 맛집 싹쓰리 솥뚜껑 김치삼겹살

by 찐냥˃̵͈̑ᴗ˂̵͈̑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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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던 동네에도 솥뚜껑 삼겹살집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먹었을 때 기억이 좋았는지

지나갈 때마다 "여기 맛있었잖아~", "고기 먹고 싶어!" 라는 표현을 했었는데

이곳에 이사온 이후 준서가 어리기도 하고

내가 고기를 좋아하지도 않아서 딱히 고깃집을 갈 일이 많지 않은데

집근처에 솥뚜껑 삼겹살집이 생긴지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다녀와봤다!

준서도 앵간히 컸고, 진서는 솥뚜껑 삼겹살집을 좋아했었으니까

잘 먹겠지!?!?

 

 

 

 

우리동네 맛집 싹쓰리 솥뚜껑 김치삼겹살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다가 남편이랑 준서랑 머리를 자르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늦어서인데다 갑자기 방문한 터라

한 곳은 마감됐다고 하고, 다른 곳은 좀 나중에 오라고 해서

밥을 먹고 가자! 하고 어딜 가지? 하다가

작년 말에 오픈해서 나중에 한번 가보자! 했는데 한번도 가지 않았던

싹쓰리 솥뚜껑 김치삼겹살 가게에 가보기로 했다 ㅎㅎ

 

 

 

여기 원래 2층이 디저트 쿠키류 파는 곳이었는데

한번도 사먹어보지 못한 채 문을 닫아서 넘모 슬펐었...

암튼 한동안 가게가 안들어오다가 요 솥뚜껑삼겹살집이 생긴거다.

진서띠가 지나가면서 몇번 저기 가고 싶다 라고 하긴 했는데

준서가 어려서 선뜻 가려고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급으로 가게 됐다.ㅋㅋ

 

 

 

삼겹살 1인분 목살 2인분 공기밥, 볶음밥에 치즈 추가, 계란찜 주문.

간만에 술도 주문ㅋㅋ

 

 

 

주문은 요기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했다.

요즘은 진짜 웬만한 가게는 다 비대면 주문인 듯 하다.

아기의자가 1개 있다고 했는데 마침 아무도 안쓰는지

우리에게 주셨다.

저녁 6시반쯤 방문했는데 가게에 사람이 꽤나 있었고

안쪽에 룸같은 곳에 안내해주셨다.

 

 

 

하원 후 둘다 졸린 상태라 컨디션이 그닥인.ㅋㅋ

진서띠는 어딜 가기만 하면 요즘 핸드폰 보여달라고 난리다...

미디어중독인가봐...

그나마 다행인 건 집에서는 최대한 안보여주려고 해서

밖에 나왔을 때처럼 보지는 않는다는거?ㅠㅠ

준서띠는 아직 잘 보여주진 않는데 누나가 보니까 덩달아 같이 보고 싶어하는 중,,ㅠㅠ

 

 

 

솥뚜껑 위에 콩나물과 김치를 척척 올려주신다.

 

 

 

애들 주려고 목살, 남편이 좋아하는 삼겹살

고기가 두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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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새송이버섯, 두부도 있다.

 

 

 

상추와 고추, 마늘, 파김치도 같이 주시고 조기 위에 살짝 사진에 나오다 만 쌈무도 있다.

 

 

 

보글보글 계란찜이 소리내며 입장!

 

 

 

솥뚜껑이 어느정도 달궈진 뒤 고기도 척척 올려본다.

 

 

 

준서띠 표정 무엇..?ㅋㅋㅋ

고기는 잘 안먹고 계란찜에 밥 말아준 거 그나마 좀 먹었다.ㅋㅋ

사실 놀이터에서 과자를 흡입해서 진서, 준서 둘다 배고프진 않았는지 잘 먹질 않았는데

그런거 치고는 잘 먹었다...

대략 반공기 가량 먹었으니 ㅎㅎ

계란찜이 살짝 짭짤하면서 단 맛이 나는게 보들보들하면서 맛있었다.

 

준서는 콩나물도 주니까 잘 먹음ㅋㅋㅋ

 

 

 

준서가 계란찜에 밥 말아 먹는 걸 보더니 진서도 그렇게 달라며 대충 먹었다.

둘다 고기는 먹지 아니함...

그래서 남편이 아주 배터지게 고기 포식함ㅋ

 

 

 

그리고 볶음밥도 나왔는데 다음에 주문할 일이 있다면 치즈추가는 하지 않을테다 ㅠㅠ

치즈가 2천원인거에 비해 넘모 소박하게 올라왔...

 

남편이 역시 바로 앞에서 구워먹는 고기라 맛있다고 했는데

애들도 안먹고 나도 안먹어서 혼자 3인분 먹느라 배 터질 것 같다고 함ㅋㅋ

김치가 맛있는 편이었고, 콩나물무침도 맛있고 파김치도 맛있고 계란찜도 맛있었어!

볶음밥은 그냥 보통!

 

우리 자리가 룸같은 곳이긴 한데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다는게 단점이었다 ㅠㅠ

그리고 준서는 여기서 응아를 2번이나 해서 날 땀나게 했다;;;;;

암튼 간만에 배부르게 잘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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