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찐냥˃̵͈̑ᴗ˂̵͈̑ 입니다.
오늘도 먹을 거리를 들고 왔어요!ㅋㅋㅋ
잠시 홈트 하면서 식이조절도 하면서 이렇게 나는 진정한 다이어터의 길을 걷게 되는 걸까..? 하고 잠시 착각에 빠져살던 시기가 스쳐지나듯이 있었죠...ㅎ
하지만 그것은 정말 말 그대로 착.각.ㅋ(ㅠ)
저는 이렇게 다시 아가리어터가 되었고요.
복부가 무럭무럭 또 자라는 중이고요.
아직도 성장기이고요.
그렇고요....
암튼, 얼마 전 오빠랑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하남점에 다녀왔는데요!
제가 요 며칠 크림슈 먹고 싶다고 졸랐었나봐요(?)
오빠가 크림슈 먹으러 가쟈!! 해서 트레이더스에서 요걸 사려고 다녀왔드랬죠.ㅋㅋㅋ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하남점]
스타필드하남점 내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크림슈를 샀답니당.
사실 다른 빵도 하나 더 샀는데 고건 따로 올릴게요!!ㅋㅋ
이마트에서 파는 크림슈는 쿠키슈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네욥.
8개에 9,980원으로 개당 1,247.5원이에요!ㅋㅋ
엄청 커다란 사이즈에요!!
알럽잇!!♥♥
위에 소보로(크럼블)로 덮혀있는 트레이더스 크림슈, 쿠키슈*-*
커다란 크기만큼 무게도 꽤나 묵직해요.
안에 바닐라빈도 코콕 박혀있더라구요!
크림이 엄청 듬뿍 들어있어요.
먹다가 크림 질질 흘리고 난리였....ㅋㅋ
트레이더스의 크림슈, 쿠키슈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요.
크림이 엄청 부드럽고, 요 크림이 또 맛이 없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근데 엄청 맛있었어요!ㅋㅋ
성.공.적.ㅋ♥
하지만 단 하나의 단점을 꼽자면,
위의 크럼블이 넘 후두두두 잘 떨어진다는거...?
소보로빵의 생명은 바로 위에 붙어있는 소보로 아님미꽈.....
전 거의 다 떨어뜨렸어요... 제가 떨어뜨린거 아니에요... 지가 떨어지더라구요(?)
빵부분이 얇고 안에 크림이 상대적으로 엄청 많고요.
크기도 엄청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트레이더스의 쿠키슈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안에 크림도 맛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오빠, 트레이더스에서 크림슈 사 먹었으니까 다음엔 코스트코 가서 사먹어보고 어떤지 비교해보자."
라고 말을 하자마자, 동생이 코스트코 크림슈가 먹고싶다고 연락이 왔지 뭐에요.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코스트코에서 파는 크림슈를 샀어요!ㅋㅋ
말하는대로 바로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파애오(?)
[코스트코 양재점]
동생이 사실은 코스트코 크림슈랑 파파존스 브라우니 두가지를 먹고 싶다고 해서 둘다 사가려고 했는데,
어제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코스트코 밖에 못 들러서 파파존스 브라우니는 제부에게 토스했고요.ㅋㅋ
코스트코 양재점은 정말.. 사람이 날짜, 시간 상관없이 늘 많은데
어제 한낮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사람이 넘 많은거에요.ㅠㅠ
제가 산건 딱 3개 뿐인데 주차장 들어가고, 주차하고, 엘베 기다리고, 출차하고 하는데 시간 다 쓴 것 같아요..^^
돌아서 가더라도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사서 갈걸 그랬나봐요...
이것이 코스트코 크림슈 슈콤보팩이에요!
이건 처음 갓 신상으로 출시 됐을 때 사먹어보고는 양이 넘 많고 해서 안사먹었는데,
그 사이에 두가지 맛으로 바뀌어서 나왔더라구요.
코스트코 슈콤보팩은 9개 들어있고 11,990원, 개당 1,332.22..원이에요.ㅋㅋㅋ
한가지는 일반 슈크림이 들어있는 크림슈이고, 위가 좀더 희뿌연 느낌의 크림슈는 콩고물이 올라간 크림슈에요.
콩고물이 올라간 건 안 먹어봐서 맛이 궁금합니닷*-*
먼저 기본 크림슈를 먹어봤어요!
안에 크림이 꽉 차있긴 한데 요 코스트코 크림슈는 빵부분이 좀더 두툼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빵 크기 자체가 트레이더스 크림슈보다 조금 더 작고요. 좀더 빵이 단단한 느낌이었어요.
크림은 마찬가지로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요!ㅋㅋ
다 맛있어하는 느낌이지만...나름 골라 먹는 사람입니닷....ㅋㅋㅋ 히힣
근데 예전에 먹었을 때(출시 당시니깐 2년 넘은 것 같아요.) 바닐라빈이 코콕 박혀있어서 우오-!! 했었는데 코스트코 크림슈는 바닐라빈이 사라졌네요..?ㅋㅋ
요것이 콩고물이 올라갔다는 코스트코 크림슈에요!
빵부분 색깔이 기본 크림슈랑 조금 달라요.
안에 크림도 살짝 더 노리끼리한 것 같고요??
하지만.
맛이 크게 콩맛이 난다!! 하는 정도의 차이는 아녔고요.. 제가 미각이 예민한 편이 아니라 그럴 수 있습니다..ㅋ
유튜브 리뷰에서 콩 비린 맛이 살짝 난다는 걸 봤었는데, 제가 평소 콩을 좋아하는 편이고, 콩국수도 좋아하고 콩죽도 좋아하고 콩으로 만든 것들을 대체로 비린 맛 못 느끼고 잘 먹는 편이라 그런가 콩 비린 맛은 전혀 못 느꼈고요.
살짝 이 맛을 콩 비린 맛이라고 표현한 걸까..? 싶은 느낌이 살짜쿵 나긴 했는데 제 입맛엔 이정도를 비리다고 하기엔 좀 그렇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닷ㅋㅋㅋ 말이 넘 주저리죠?ㅋㅋㅋㅋㅋㅋㅋ
제 동생도 둘이 크게 맛의 차이가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라고 했고요.
둘이 확연하게 맛이 다른 건 아니고 그냥 모르고 랜덤으로 먹으면 같은 거라고 생각할 법한 차이입니다.ㅋㅋ
알고 먹으면 다르게 느낄 것이고, 모르고 먹으면 같다고 느낄 정도..?ㅎㅎ
아, 이런 크림슈는 또 얼려먹어야 제맛이잖아요.
(사실 얼려서 안 먹어봄)
그래서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두었고요.
오늘 먹어봤습니당*-*
냉동실에서 꺼내서 10여분 정도 지난 뒤에 칼로 잘랐더니 살짝 힘주니깐 잘 잘렸어요.
확실히 트레이더스의 크림슈에 비해 빵 부분이 더 많고, 크림이 더 적은 느낌이네요.ㅋㅋ
우왕 대왕 홈런볼의 느낌!ㅋㅋ
단면이 넘 깔끔하게 잘 잘렸네요^_^
반만 자르니까 넘 커서 4등분해서 먹었는데요,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넘 딱딱하게 얼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흐물하게 녹은 것도 아니라 먹기 불편할 정도의 식감은 아니었고, 정말 아이스크림슈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개취로(그리고 저의 교정을 하는 상황의 특수함 탓에) 저는 얼지 않은 크림슈가 좀더 맛있었네욥ㅋㅋ
크림이 흐를까봐 후루룹촵촵 하면서 먹는 게 좀더 제 스타일..ㅋㅋㅋㅋㅋㅋ
제가 평소 코스트코 빵에 대한 신뢰도가 약간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갓성비빵 코스트코 베이글이라든가, 크로와상(이건 진짜 대존맛...), 그리고 크레페도 전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었고, 신상빵들 나올 때마다 앵간하면 다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번에 연유크림빵도 그렇고,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요 크림슈도 그렇고.
힝 약간 실망이네요.
흡흡
근데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의 크림슈의 (어쩌면 가장 크나큰) 차이점을 꼽자면
트레이더스 크림슈는 식물성크림[팜핵경화유]을 사용했고, 코스트코 크림슈는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했다고 하니 요 차이점을 염두하고 구입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닷-!
그럼 아가리어터는 이만 총총..☆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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